![“언니, 저 금메달 땄어요” 최가온, 우상 최민정 만났다... ‘눈과 얼음’ 여왕들의 ‘깜짝 만남’ [밀라노 현장] “언니, 저 금메달 땄어요” 최가온, 우상 최민정 만났다... ‘눈과 얼음’ 여왕들의 ‘깜짝 만남’ [밀라노 현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2/15/20260215113450691.jpg)
최가온(왼쪽)과 최민정.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눈과 얼음' 여왕들이 만났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과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 최민정(성남시청)이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최가온과 최민정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선수촌에서 만남을 가졌다.
리비뇨에서 금메달을 따고 밀라노로 온 최가온이 평소 우상으로 여기며 존경하던 최민정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고, 최민정이 흔쾌히 승낙하면서 두 '여제'의 만남이 이뤄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최민정이 최가온을 무척 반갑게 맞아줬다. 두 선수가 만나자마자 서로 부둥켜안고 반가워하며 축하를 건넸다"며 "현장 분위기가 아주 훈훈했다"고 귀띔했다.
최가온은 최민정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며 선전을 기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가온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작성한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17세 3개월로 경신했다.
최민정은 올림픽을 한창 진행 중이다. 여자 500m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메달을 놓친 최민정은 남은 1000m와 15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등 총 5개 올림픽 메달을 딴 최민정은 "최가온은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애정을 보였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