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민선 이어 이나현도 메달 무산, 500m 37초86 ‘세계의벽 실감’ [밀라노 현장]

2026-02-15 (일) 1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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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이어 이나현도 메달 무산, 500m 37초86 ‘세계의벽 실감’ [밀라노 현장]

(밀라노=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신성' 이나현(21·한국체대)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권 진입이 무산됐다.

이나현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에서 37초86을 기록했다. 13조 경기가 끝난 시점 기준으로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13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폴란드의 카야 지오메크-노갈과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다. 첫 100m 구간을 10초47에 주파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스피드가 조금씩 떨어지며 함께 뛴 지오메크-노갈(37초39)에게 뒤처진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37초03에 0.8초가량 못 미치는 기록이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네덜란드의 유타 리에르담(37초15)과는 격차가 있어 사실상 메달 획득은 무산됐다.

이나현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전 종목 메달(금2)을 휩쓸고, 올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 선배 김민선을 앞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으나 올림픽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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