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 파는 건데… “전자레인지에 절대 돌리지 마세요” 경고 나온 장난감
2026-02-06 (금) 02:28:10
“전자레인지 사용 절대 금지.”
미국에서 9세 소년이 스트레스 해소용 말랑이 장난감 ‘니도 큐브’를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가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니도 큐브는 국내 유통채널서도 판매되고 있는 장난감으로, 어린이·청소년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4일 시카고 선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일리노이주에 사는 9살 케일럽은 니도 큐브를 전자레인지에 넣었다. 최근 틱톡에서 이 장난감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챌린지를 보고 따라해본 것이다. 그런데 케일럽이 전자레인지 문을 여는 순간 큐브가 터졌고, 흘러나온 내용물이 그의 얼굴과 손에 엉겨 붙었다. 극심한 통증과 열감을 호소하다 응급실로 옮겨진 케일럽은 얼굴과 손, 귀 뒤쪽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간 화상 사고 네 번...주의 필요”= 일리노이주 의료기관 로욜라 화상센터 관계자는 “올해 들어 니도 큐브로 인한 부상이 케일럽 사례까지 네 번째”라며 해당 챌린지를 따라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센터의 화상 예방·교육 담당자인 켈리 맥엘리곳은 “젤라틴 물질은 독성과 점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신체에 달라붙은 채 오랫동안 뜨거운 상태를 유지한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이것을 가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쫀득한 촉감으로 전세계서 인기를 끄는 니도 큐브는 현재 쿠팡, 올리브영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국내 유통 상품 설명란에는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사용을 절대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