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썰매 타다 ‘쾅’…어린이 중환자 급증
2026-02-02 (월) 07:37:15
박광덕 기자
최근 워싱턴 일원에 내린 폭설과 연일 이어진 한파로 집 주변과 공원 등지에 두꺼운 빙판층이 녹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빙판에서 썰매를 타다가 충돌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TOP는 최근 썰매 사고로 인한 중상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문제는 사고 건수 증가가 아니라, 환자들의 부상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존스 합킨스대 소아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병원에는 매일 여러 명의 중상자가 실려 오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소아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소아과 의사는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나무나 바위 등 장애물과 충돌할 경우 두개골 골절과 같은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헬멧과 무릎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