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미네소타 주지사 월츠와 법무장관 엘리슨에 대한 형사 고발 접수
2026-01-08 (목) 05:58:03
라디오 서울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로이터]
미네소타주에서 팀 월즈 주지사와 키스 엘리슨 법무장관이 약 90억 달러 규모 복지 프로그램 사기 방치 혐의로 연방 법무부에 형사 고발됐습니다.
공화당 루나 하원의원은 의회 청문회 증언을 근거로 두 사람이 미네소타 소말리아계 사기 조직과 고의적으로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정부에 대한 사기 공모와 방조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코로나19 시기 아동 급식 프로그램 피딩 아워 퓨처 사건으로, 서류상으로는 9,100만 끼 식사 제공을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연방 자금을 고급 차량·명품·부동산 구매에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고, 기소된 78명 중 72명이 소말리아계로 파악됐습니다.
2021년 엘리슨 장관이 이 사건 관련 인물들을 만나, 주 정부가 운영을 중단시키려 하면 돕겠다고 말하는 음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월츠 주지사가 이들의 활동을 막으려는 시도를 끔찍하다고 했다는 대목이 폭로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연방 검찰은 현재까지 관련 사기 사건으로 98명을 기소해 64건의 유죄를 이끌어냈으며, 하원 감독위원회는 2월 10일 두 사람에 대한 선서 증언을 예고하고 불출석 시 소환장 발부를 경고한 상태입니다.
월즈 주지사는 최근 2026년 재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적 이익 방어보다 스캔들 수습과 주민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법무부는 미네소타에 추가 검사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수사와 엄벌을 예고해 향후 정치·사법적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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