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에서 1월27일부터 “옆 좌석을 침범하는” 승객들에게 사전 추가좌석을 선결제하기를 의무화한단다.
이러한 새 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팔걸이 안쪽으로 몸이 다 들어가지 않는 승객들은 추가 좌석을 사야만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새 정책예고에 대해 비만인 권익단체는 플러스사이즈 승객들에게 ‘파괴적’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같이 비만인은 이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데도 불이익을 받게 되었다.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해 목표로 비만해소, 즉 체중 줄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그러나 대부분 작심3일로 끝나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 이유는 굶기를 밥먹듯하는 무리한 단식, 또는 고강도 운동등 무리한 방법으로 갑작스럽게 체중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에 대개 실패하게 된다.
더구나 새해를 맞아 우리의 고유음식인 떡 만두 국(650Kcal)에. 갈비구이(1인분-722Kcal), 전 부침(100그램-147Kcal), 하루3끼(1519Kcalx3=4,557Kcal) 꼬박꼬박 먹고 춥다고 방콕하다 보면, 늘 입던 바지가 좀 불편하게 느껴지며 2-3 파운드가 느는 건 눈 깜짝할 사이 이루어진다.
사실 비만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비만이라 할 수 없으며 몸속체지방이 많은 것을 비만이라 한다.
이와 같은 비만의 문제점은 단지 용모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며 암 발생률도 증가시키므로 꼭 해소해야만 한다.
올바른 비만 치료방법은 당연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새해 체중감소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세운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남성들은 고강도 운동만. 여성들은 단식과 절식만을 하는데 있다.
갑자기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극단적인 단식을 하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을 할 경우,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한듯 하지만 실제로는 체지방 감량은 거의 없고 단백질과 글라이코겐을 소모하게 되므로, 정상식사를 하면 오히려 원래체중+덤까지 요요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면 식이요법은 하지 않고, 과격한 운동만 할 경우는 탄수화물 등 칼로리를 주로 소모하여 운동 후 식욕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최대 심박수(220-자기나이)의 약60%정도 중정도의 강도로 40-1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체지방 해소에 탁월한 운동은 대근육이 많은 두 다리를 사용하는 운동, 즉 빠르게 걷기, 에너지효율이 큰 계단오르기, 가볍게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체지방을 줄여 비만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겨울! 춥다고 방콕하며. 소파에 앉아 TV 보며 심심해서 시도 때도 없이 먹는 달달한 과자, 떡, 빵은 뱃살과 체지방 증가 주범이다.
따라서 식후에는 집안에서 잠깐이라도 걷고, 지하 계단오르내리기. 의자 잡고 까치발 들기 등 움직임을 계속하고, 비나 눈이 오면 Mall 걷기, 스트레칭, 스쿼트,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 운동들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추운 날씨 핑계를 대며, 집콕만 하지 말고 땀 날수 있는 바람막이를 착용하고 목도리. 장갑 등 보온에 힘쓰며 야외운동과 함께 실내운동을 꾸준히 하여야 겨울철 체지방증가를 예방할 수 있고 1년 내내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간식을 멀리하며, 두 다리를 부지런히 움직이는 운동이야말로 비만을 예방하는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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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향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