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희망 보았다”

2025-12-16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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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2025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 성황

▶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방문으로 마무리

“청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희망 보았다”

‘민주평통 2025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민주평통 2025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가 지난 11일-13일까지 가든그로브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오렌지 카운티 호텔에서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회장 곽도원)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곽도원 회장은 “청년들의 열정속에서 한반도 평화의 가능성을 보았다”라며 “이번 대회는 청년들이 미래의 주체가 아니라 이미 오늘의 리더임을 확인한 자리이었다”라고 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함께 걸어갈 때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25개 도시·국가에서 모인 75명의 청년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청년 공공외교 사업안을 주제로 분임토의와 발표를 진행하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실천 중심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분임토의에서 도출된 기획 안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공유되었으며,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스티븐 강 LA 카운티 커미셔너,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당선인이 참여해 지역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 현장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짧은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인 ‘릴스’(Reels)가 제작되어 청년 주도의 공공외교 활동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확산시키는 시도도 병행됐다.

한편, 박희준 미주청년위원장이 준비위원장으로 기획·운영을 총괄한 ‘2025 세계청년컨퍼런스’에는 방용승 사무처장, 김형률 운영위원, 신승렬 청년운영위원장, 장병우 LA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위원들을 격려하고, 미주 지역 청년 공공외교 네트워크의 협력과 연대 강화를 강조했다. 모든 공식 일정은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방문으로 마무리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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