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골드카드’ 신청 시작 100만달러 내면 미 영주권

2025-12-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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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00만 달러를 내면 미국 영주권 혹은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자 이민 프로그램인 ‘트럼프 골드 카드’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연방 정부는 10일 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사이트를 개설했다.

‘지금 신청’ 버튼을 누르면 ‘트럼프 골드 카드’, ‘트럼프 플래티넘 카드’등 개인용 2개 유형과 ’트럼프 기업 골드 카드‘ 등 기업용 1개 유형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메뉴가 나온다.


다만 이 중 ‘플래티넘 카드’는 아직 대기 명단 신청만 가능하며, 나머지 2개 유형만 즉각 신청 가능한 상태다.

이 3가지 카드의 신청 수속 수수료는 각 1만5,000 달러로 동일하며, 경우에 따라 이에 더해 소액의 추가 수수료를 국무부에 납부해야 할 수도 있다.

골드 카드는 신청 후 신원조사를 통과하고 100만 달러를 내면 최단 시간에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이 승인되고 기여금을 낸 신청자들은 대개 몇 주 만에 EB-1 또는 EB-2 비자 소지자로서 법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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