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독감환자 속출 전주보다 80% 급증

2025-12-11 (목) 07:31:0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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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일원에 독감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뉴욕주보건국은 9일 “11월 마지막 주 기준 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인된 주내 독감 확진자는 1만4,500명 이상으로 전주 대비 무려 8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독감으로 입원한 주민은 약 800명으로 전주 대비 93% 급증했다.

제임스 맥도날드 뉴욕주보건국장은 “올해는 독감 바이러스 변종이 유행하고 있어 작년보다 더 심각한 독감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독감 예방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주내 독감 예방 접종자는 약 34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50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했다.

11월 마지막 주 주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48명으로 전 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2,200건으로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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