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팔까, 렌트 줄까, 아니면 보유할까?”

2025-12-11 (목) 12:00:00 제니스 박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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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까, 렌트 줄까, 아니면 보유할까?”

제니스 박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2025년 한 해 동안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였다. 금리 변동, 공급 부족, 구매력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고민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제 “2026년에는 집을 팔아야 할까, 렌트를 줄까, 아니면 그냥 보유해야 할까?”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자산 전략, 세금, 인생 계획이 모두 얽혀 있는 결정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1. 매도 전략: 팔아야 하는 이유와 기다릴 이유가 동시에 존재한다- 2025년 시장을 보면, 실수요 바이어가 꾸준히 움직였고 업그레이드된 매물은 여전히 빠르게 거래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OC·LA 지역은 리모델링이 잘 된 주택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2026년 매도를 고려한다면 다음 요소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특히 양도세 면제는 매도 타이밍의 핵심 기준이 된다. 부부 공동명의 50만 달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2026년 매도는 매우 매력적인 선택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시장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2026년 상반기에는 바이어 수요가 더 강해질 수 있어 매도자가 조금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 렌트 전략: 현금흐름을 만들고 세금 혜택을 동시에 활용한다- 2025년 렌트 시장은 단독주택 중심으로 매우 강세를 보였다. 구매를 미루는 바이어들이 렌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월세 상승과 낮은 공실률이 동시에 나타난 시장이었다.

2026년에도 이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소유자에게는 렌트 전략이 유리하다. 남가주 주택 렌트 수요는 꾸준하고, 단독주택은 특히 공실 위험이 매우 낮다. 적절한 매니지먼트를 활용하면 유지비 부담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많은 소유자들이 “렌트로 돌린 후 다른 주택을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한다.

3. 보유 전략: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선택이 될 때가 있다- 25년 동안 부동산 현장에서 많은 소유자들과 상담을 해보면,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안정적인 선택은 결국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다. 남가주처럼 땅이 부족하고 수요가 꾸준한 지역에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산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보유 전략이 유리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특히 ADU는 2026년 이후에도 여전히 강한 수요를 예고하고 있어 단독주택을 보유한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는 전략이 된다.

4. 무엇을 선택해도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2026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 자체보다 언제 실행하느냐 이다.


다음 다섯 가지 지표가 시장 흐름을 결정하게 된다.이 다섯 가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정확한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바이어 수요가 즉시 증가해 매도자에게 유리해지고, 금리 안정이 늦어지면 렌트 수요가 증가해 임대 전략이 더 강해진다. 보유 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단기 변동을 흡수할 수 있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5. 제니스의 조언: “2026년은 맞춤 전략의 해가 된다”

25년 동안 현장에서 수많은 클라이언트들의 선택을 함께 고민해 온 경험으로 보면, 부동산에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각 가정의 상황, 금융 구조, 세금 조건, 향후 계획 등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야 비로소 올바른 선택이 만들어진다.

2026년은 금리·정책·수요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 주택의 가치, 예상 렌트 수익, 세금 영향을 포함한 맞춤 보유 전략 리포트를 통해 정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각자의 상황에 가장 맞는 전략을 세워 2026년에는 더욱 안정된 자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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