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생아 B형 간염 백신 접종 권고

2025-12-10 (수) 07:51:41 배희경 기자
크게 작게

▶ 메릴랜드주 보건부

메릴랜드주 보건부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신생아 B형 간염 예방접종 권고안 폐기에도 불구하고 모든 신생아의 B형 간염 백신 접종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B형 간염 백신은 신생아의 감염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기 위해 생후 24시간 안에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신생아의 B형 간염 백신 첫 접종 시기를 생후 24시간 이내에서 생후 2개월로 늦추는 권고안을 최근 통과시켰다.

매그 설리번 주 보건부 공중보건 서비스 부국장은 “출생 직후 접종은 수십 년간 안정성 효과가 검증됐으며 신생아 감염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접종 시기 완화가 영유아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메릴랜드는 생후 24시간 안에 접종해야 하는 기존 권고안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B형 감염에 걸린 신생아 중 약 9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배희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