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SS 도달한 첫 한국계 우주비행사 8일 귀환…245일간 임무 수행

2025-12-05 (금) 08: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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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도달한 첫 한국계 우주비행사 8일 귀환…245일간 임무 수행

NASA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지구로 귀환한다고 4일 NASA가 밝혔다.

조니 김이 탑승한 귀환 우주선은 245일간의 우주 임무를 마치고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8일 오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나 9일 카자흐스탄 초원 지대에 착륙할 예정이다.

조니 김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 과정과 우주정거장 지휘권 이양식은 NASA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98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현역 군인(미 해군 소령)이자 의사 경력을 갖고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미국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비행은 조니 김이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8년 만에 처음으로 맡게 된 우주 임무다. 그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ISS에서 임무를 수행했는데, 이 기간 지구를 3천900여회 돌면서 약 1억6천737만㎞를 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착륙 후 세 승무원은 헬리콥터를 타고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로 후송된다.

이후 조니 김은 NASA 전용기를 타고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귀환하며, 리지코프와 주브리츠키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훈련 기지로 복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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