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하성, 애틀랜타와 합리적 계약하는 게 최상”

2025-12-05 (금) 12:00:00
크게 작게

▶ MLB 전 단장 밀워키와 함께 지목

메이저리그(MLB) 구단 단장을 지낸 짐 보든이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김하성에게 어울릴 팀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지목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대형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고객 중 FA 상위 10명’을 소개했다. MLB는 8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윈터미팅을 연다. FA 협상에 속도가 붙을 계기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을 보라스의 FA 고객 중 8위로 평가했다.

김하성의 포지션을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표기한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했다.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도 수상했다”며 “하지만, 심각한 어깨 부상 탓에 2024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2025시즌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에서 48경기에만 출장했다”고 최근 3년 동안의 김하성을 돌아봤다.


2021년 샌디에고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연평균 2천만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할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2천900만달러에 계약했다. 탬파베이는 9월 2일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계약을 이어받았다.

올해 연봉 1천300만달러를 받은 김하성은 2026년 연봉 1천600만달러를 받는 대신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