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의 범죄 사전모의 정황을 포착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27일(한국시간) 스타뉴스에 "A씨가 범죄 사전모의를 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법률대리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이경 측은 익명의 제보자에게 증거 제보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진위 여부를 포함해 확인할 계획이다.
제보자가 이이경 측에 전달한 증거는 A씨와 대화 내용이 담긴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DM에는 '이이경 회사에 메일 보내고 10억 정도 요구할까?', '회사가 월급도 적게 주고 생활비도 부족하고 휴대전화도 팔았어', 'chat gpt한테 물어보니까 처벌 안 받는대. 일단 (메일) 보내보고 아니다 싶으면 사과하면 되지'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달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인공지능(AI)로 조작한 메시지 및 사진으로 곤욕을 치렀다. A씨는 이이경 사생활 폭로에 대해 AI 조작이라고 시인한 이후에도 수시로 말을 바꿔 혼란을 야기했고, 이이경 소속사는 '허위 사실, 법적 대응' 입장을 견지했다.
해당 논란으로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 소식을 전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 당시 이이경 측은 "'놀면 뭐하니?' 하차는 이번 논란과 무관하며 해외 스케줄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이이경의 폭로로 인해 자진 하차가 아닌 '하차 권유'라는 사실이 드러나 또 한번 파장이 일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