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BB, 박승호 신임행장 임명

2025-11-24 (월) 07:04:22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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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미동부총괄 전무로 영입, 리처드 고 행장 7개월 만에 교체

CBB, 박승호 신임행장 임명

박승호(63·사진)

CBB 은행의 신임 행장에 박승호(63·사진) 미동부총괄 전무가 임명됐다.
CBB 은행의 지주사인 CBB 뱅콥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신임 행장에 박승호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행장은 이날자로 행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8일부터 행장 직을 맡아온 리처드 고 행장은 부임 7개월 만에 퇴진했다.
박 신임 행장은 2024년 1월부터 CBB 은행의 커머셜뱅킹책임자(CCBO)로 뉴저지 포트리에 주재하면서 미 동부지역 총괄을 맡아왔다.

뉴욕 출신인 박 신임행장은 2000년 맨하탄에서 기업은행 기업금융팀장으로 근무한 것을 비롯 윌셔스테이트뱅크 미동부지역본부장, 뱅크오보호프 중서부지역 커머셜뱅킹팀 부행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CBB 은행의 CCBO로 영입됐다.

CBB 은행은 행장 교체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로 은행 재무 분야에서 근무해 온 ‘재무통’인 고 전 행장 보다 ‘영업통’인 박승호 전무의 행장 임명을 통해 영업망 강화와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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