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채권 집중 매입 8월 이후 최대 4억달러
2025-11-20 (목)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수억달러대 채권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로이터 통신은 연방 정부윤리청(OGE)이 지난 15일 공개한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횟수는 175건이 넘었다. 액수는 최소 8,200만달러에서 최대 3억3,700만달러 이상이었다.
연방 선출직 공무원의 주식, 채권, 선물 투자 현황 등을 공개할 때 개별 거래의 정확한 금액 대신 대략적인 범위만 표시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들인 채권 중 다수는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발행했다.
인텔·퀄컴·브로드컴·메타 플랫폼, 넷플릭스·컴캐스트, 보잉, 유나이티드헬스그룹, JP모건체이스·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