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3’ 출시 검색창에도 전진 배치
2025-11-20 (목) 12:00:00
세계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18일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를 내놓고 이를 자사 서비스 전면에 내세워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구글이 새로운 AI 모델을 내놓은 것은 제미나이2.5를 선보인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특히 구글은 이번 제미나이3를 출시 첫날부터 핵심 서비스인 검색에 곧바로 적용하는 강수를 뒀다. 이용자들은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어를 입력한 뒤 ‘AI 모드’ 탭으로 이동하면 기존 AI 챗봇과 유사한 형태로 제미나이3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제미나이3를 적용한 구글 검색의 AI 모드는 일단 미국 시장에 먼저 적용하고, 한국 등 다른 국가에는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제미나이3의 능력을 인간의 과제를 대신해주는 AI 에이전트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 ‘구글 안티그래비티’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이를 이용하면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소프트웨어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