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관광비자 수수료 185달러 → 435달러로 인상

2025-11-18 (화) 07:14:17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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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관광·비즈니스 비자(B-1/B-2) 수수료를 현행 185달러에서 435달러로 25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조항 가운데 하나로, 국무부가 공식 예고한 내용이다.

새롭게 부과될 ‘비자 무결성 수수료(visa integrity fee)’는 대부분의 비이민 비자 신청자에게 적용되며, B-1/B-2 외에 유학생(F-1), 임시 취업(H-1B) 비자 등이 포함된다. 다만 시행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멕시코 티후아나 주재 미국 영사관은 “국무부가 10월1일 시행을 예고했으나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틸 티후아나 총영사는 또 “평균 대기기간이 약 100일이기 때문에 비자 갱신이나 신규 신청자는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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