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일 인수 완료
▶ 감독국·주주 승인도 확보
조지아주에 각각 본점을 두고 있는 한인 은행인 메트로시티 은행(행장 김화생)과 퍼스트 IC 은행(행장 김동욱)의 인수&합병(M&A)이 다음달 완료된다.
메트로시티 은행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퍼스트 IC 은행의 인수&합병을 오는 12월 1일 완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메트로시티 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퍼스트 IC 은행과의 합병이 연방·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4분기 인수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7월 15일 밝혔었다. 또한 퍼스트 IC 은행의 주주들은 지난 7월 15일 표결을 통해 두 은행의 합병을 승인했다.
메트로시티 은행이 퍼스트 IC 은행 인수를 완료하면 두 은행의 총 자산은 49억달러에 육박, 미국 내 한인 은행 중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에 이은 세 번째로 큰 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
2006년 출범, 도라빌에 본점을 둔 메트로시티 은행은 조지아, 뉴욕, 뉴저지, 앨라배마, 플로리다, 텍사스, 버지니아 등 7개 주에서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기준 총자산 36억2,618만달러, 예금고 27억2,941만달러, 총대출 32억62만달러 규모다. 나스닥 시장에도 상장돼 있다.
2000년 출범, 역시 도라빌에 본점을 둔 퍼스트 IC 은행은 조지아,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텍사스, 워싱턴 등 6개 주에 10개 지점을 갖고 있다. 퍼스트 IC 은행은 LA 한인타운 윌셔가에도 지점을 갖고 있다. 올 3분기 총자산 12억4,303만달러, 예금고 9억1,783만달러, 총대출 10억5,005만달러 규모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