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종환 시인 두번째 영어시집 출간

2025-11-17 (월) 07:29:28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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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미주한국문인협회 시부문 신인상

▶ 2년전 첫번째 시집 이어 ‘The Islands Are Not Lonely 2’출간

정종환 시인 두번째 영어시집 출간

[The Islands Are Not Lonely 2]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정종환 시인이 두 번째 영어 시집 ‘The Islands Are Not Lonely 2’를 출간했다.
지난 2021년 미주한국문인협회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정 시인은 평소 틈틈이 썼던 영문 시들을 묶어 시집을 펴냈다.

그는 “지난 2023년 같은 이름으로 펴낸 첫 번째 시집은 얼떨결에 세상에 내놓은 첫 자식 같은 작품이었다”며 “이번 두 번째 시집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루 세 끼처럼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써내려간 글들로 이루어졌기에 문득 다른 일을 하다가도 제 시집을 다시 펼쳐보고 싶을 정도다. 저는 위대하지 않고 제 작품이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자식에 비유한 이유를 이제 조금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집은 많은 사람들이 외롭게 살아가는 것처럼 느끼지만 흔들리는 바다 아래 섬들이 서로 연결돼 있듯 우리도 깊이 들여다보면 서로 이어져있다고 말하며, 결국 우리가 서로 연결돼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은 아마존과 반즈앤노블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가격은 권당 12달러95센트.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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