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아일랜드에서 교차로 빨간 신호등 때 차량 우회전 허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 위한 조례안이 뉴욕시의회에 상정됐다.

프랭크 모라노 뉴욕시의원이 지난 12일 발의한 조례안은 뉴욕시교통국이 향후 6개월간 스태튼아일랜드 전역에서 교차로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을 때 차량 우회전 허용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다는 내용이 주 골자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교통국은 교차로의 코너 시야범위, 대형 차량의 회전 패턴, 차량 운전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우회전의 타당성을 조사해 최종 연구 결과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모라노 시의원은 “스태튼아일랜드의 텅빈 교차로에서 차량이 대기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긴 경향이 있는 만큼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방안이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