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리플더블’ 웸반야마 잠재운 커리의 외곽포

2025-1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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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에 125-120

▶ 레이커스는 선두 OKC에 92-121 대패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46점을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25-120으로 꺾었다. 7승 6패를 쌓은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안토니오는 8승 3패를 기록, 서부 3위로 미끄러졌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포 5방씩 책임진 커리(4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버틀러(2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모지스 무디(19점)의 활약을 앞세워 외곽에서만 무려 21개를 꽂아 넣었다. 웸반야마는 31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지난 시즌 신인왕 캐슬은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나란히 올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서부 선두를 질주하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1-92로 대파했다. 4연승을 질주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2승(1패)째를 기록했고, 레이커스(8승 4패)는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0점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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