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마트, 전국 확장‘박차’… 텍사스 초대형 매장 오픈

2025-10-27 (월) 08:03:15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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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해리하인즈점 오픈, 14만스퀘어피트 전국 최대

▶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오픈기념 할인·사은 ‘푸짐’

H마트, 전국 확장‘박차’… 텍사스 초대형 매장 오픈

H 마트가 23일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해리하인즈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해리하인즈점은 매장 규모만 14만2,000스퀘어프에 달하는 H 마트 최대 매장이다. H 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과 지역사회의 주류와 한인사회 인사들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H 마트 제공]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 마트가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해리하인즈점을 23일 그랜드 오픈했다. H 마트는 최근 전국 신규 매장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며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날 오픈한 H 마트 해리하인즈점(22534 Royal Lane, Dallas)은 매장 규모가 약 14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전국 H 마트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매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H마트 해리하인즈점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H마트의 9번째 매장이다. 전국적으로는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에 이어 뉴저지와 함께 매장이 4번째로 많다.


H 마트는 이미 경쟁 상대인 중국과 일본계 수퍼마켓 체인을 매장 수와 매출 등에서 압도하고 있다. 특히 H 마트는 한류와 K-푸드 열풍을 타고 고객층이 한인과 아시안에서 벗어나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 등 주류사회 고객층으로 확산하고 있다.

H 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 “H 마트가 해리하인즈 지역에 아시아의 진정한 맛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H 마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소개하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아시아 각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L. 존슨 달라스 시장은 “이 활기찬 슈퍼마켓은 아시아 프리미엄 샤핑과 미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00여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수십 개 기업 입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H 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 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미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미주 최대의 인터네셔널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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