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게이트웨이 미용실 테레사 민

2025-10-23 (목) 0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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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동안 한 길만 걸어

게이트웨이 미용실 테레사 민

테레사 민씨가 잭 발치 플레젠튼 시장으로부터 ‘25년 기념상’을 수상하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20년이 넘게 일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플레젠튼에서 25년 넘게 미용실을 해 온 테레사 민씨가 지난 21일 플렌젠튼 시장으로부터 ‘25년 기념상(25 year anniversary award)’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미국으로 이민 온 테레사 민씨는 더블린 미용학교(Dublin Beauty College)에서 미국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1990년 대 말 플레젠튼에서 게이트웨이 미용실을 열어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


25년 넘게 미용실을 운영해 오면서 기쁜 일도 어려운 일도 많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행스러웠던 일은 한국이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고 특히 K-Pop 등 우리 문화가 알려지면서 한국 화장품은 물론 미용 스타일까지 미국에서도 유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특수 매직 스트레이트 펌 같은 한국에서 시작된 미용 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런 미용 기술을 미리부터 배웠던 테레사 민씨의 인기도 크게 올라갔다. 이러한 펌 기술은 한국에서 고유 개발된 미용 약품으로만 가능했고 이런 기술을 알고 있던 테레사 민씨는 유행을 쫓는 많은 이들, 특히 아시안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다.



테레사 민씨가 이번에 받은 상은 플레젠튼에서 15년 이상 비즈니스를 해 온 사람들에게 주는 상으로 15년, 20년, 25년, 30년 등 5년 단위로 비즈니스를 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테레사 민씨는 미용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용업을 계속해 30주년, 40주년 기념상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위치: 3825 Hopyard Rd. #16, Pleasanton, CA 94588
■영업시간: 10:00 AM - 6:00 PM(화-금)/ 10:00 AM – 5:00 PM(토)/ 반드시 사전 예약 필요
■전화:(925) 46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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