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라과이 잡아서 다행! 한국, FIFA 랭킹 한 계단 상승 ‘22위’→포트 2 청신호... 亞 1위는 일본

2025-10-17 (금) 0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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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잡아서 다행! 한국, FIFA 랭킹 한 계단 상승 ‘22위’→포트 2 청신호... 亞 1위는 일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손흥민이 자신에게 패스된 공을 흘리고 있다.[스타뉴스]

한국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세계 축구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지난 9월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다.

올해 내내 23위를 유지하던 한국이 한 계단 순위가 오른 건 10월 A매치 승리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0일 초호화 공격진을 자랑하는 브라질에 0-5로 패했지만 14일 파라과이에 2-0으로 완승했다.


한국이 아시아 세 번째다. 아시아 첫 번째는 일본으로 19위다. 일본은 10월 A매치에서 파라과이와 2-2로 비긴 뒤 브라질에 3-2로 역전승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시아 두 번째는 이란으로 한국과 격차가 두 계단으로 좁혀졌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1위를 이어간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2위, 프랑스가 3위로 자리가 바뀌었다. 4위는 잉글랜, 5위 포르투갈이다. 6위가 네덜란드, 7위 브라질, 8위 벨기에, 9위 이탈리아, 10위 독일이다.

한국의 FIFA 랭킹 상승은 큰 의미가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2 가능성을 키웠기 때문이다. 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진행된다. 11월 FIFA 랭킹 기준으로 본선 진출국 48개 팀이 4포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개최국 세 팀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에 속한다. 높은 포트에 속할수록 FIFA 랭킹 상위권인 강팀을 피할 수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지난달 한국은 23위로 포트2 마지막 자리에 속했지만 이번에 한 계단 오르며 포트2 수성이 유리해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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