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크는 인종차별주의자’ SNS 올린 외국인들 비자 취소

2025-10-16 (목) 0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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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멕시코 국적자 등 최소 6명 “미국인 죽음 바라는 외국인 수용 못해”

연방국무부가 지난달 암살된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외국인 최소 6명의 비자를 취소했다.

14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커크의 암살을 축하한 비자 소지자들의 신원을 계속 확인 중”이라며 “미국은 미국인의 죽음을 바라는 외국인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무부는 커크 암살을 지지하거나 그의 생전 활동을 비판한 6명의 외국인이 올린 SNS 내용과 해당 트윗의 캡처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이번에 비자가 취소된 외국인은 커크 암살을 정당화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멕시코, 브라질, 독일, 파라과이 국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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