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보조 확대 올연말 종료시 19~34세 무보험자 25% 급증 우려
2025-10-16 (목) 07:10:57
서한서 기자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보조 확대 조치가 예정대로 올해 말 종료될 경우 19~34세 젊은층 무보험자수가 25% 가량 급증할 것이란 우려 섞인 분석이 나왔다.
어번인스티튜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건보 가입자에 대한 정부 보조 확대 조치가 올해 말 종료될 경우 19~34세 무보험자 수는 현재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19~34세의 무보험자 증가율은 19세 미만(14%), 35~54세(19%), 55~64세(17%) 등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높다.
오바마케어 정부 보조확대 조치의 만료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 연방하원의원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내년 성인 자녀의 보험료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종별로는 정부 보조 확대 조치가 종료될 경우 아시안 무보험자가 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흑인(30%), 백인(25%), 히스패닉(15%) 등 타인종의 무보험자 증가율보다는 낮은 수치다. 소득별로는 정부 보조 확대 조치가 종료되면 연방빈곤선의 250~400%를 버는 계층의 경우 무보험자가 현재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추산돼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연방빈곤선 250% 미만 소득 계층은 무보험자 23% 증가, 연방빈곤선 400%가 넘는 소득을 버는 계층은 무보험자가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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