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신고 311로 하세요”
2025-10-15 (수) 07:03:29
이지훈 기자
▶ 샌드라 황 시의원 공동발의, 뉴욕시 가정폭력 핫라인 자동연결
뉴욕시의회가 311 핫라인으로 접수되는 가정폭력신고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샌드라 황, 링컨 레슬러 뉴욕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311 핫라인으로 도움을 요청할 경우 뉴욕시 가정폭력 핫라인으로 자동연결되는 옵션을 핫라인 시스템에 추가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샌드라 황 시의원은 “현재 가정폭력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피해 도움을 받기 위한 연락은 911이나 전미 가정폭력 핫라인(800-799-7233)으로 직접 연락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은 해당 연락처를 기억하고 직접 연락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311에 연락함으로써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10월 가정 폭력 인식의 달을 맞이해 가정폭력 피해자와 생존자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발의돼 추진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과 관련해 오는 16일 청문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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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