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한글의 소중함 되새겼어요”
2025-10-14 (화) 07:59:37
정영희 기자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주황반 학생들이 지난 11일 학부모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교장 추성희)가 지난 11일 글짓기 대회 등 한글날 기념행사를 열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수업장소인 포토맥 소재 후버 중학교에서 펼쳐진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에 따라 정성껏 원고지를 채워가며 한글의 소중함과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했다.
또 ‘얼·말·글’ 표지 그리기 대회에서는 ‘아름다운 한글’을 주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를 각자의 개성 있는 방식으로 그려내며 한글의 멋과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부모님과 함께 애국가 부르기 한마당’에서는 빨강반부터 자주반까지 총 14개 반이 무대에 올라 학부모들과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같은 곡이었지만 반마다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다양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보라반은 학생 전원이 악기 연주를 통해 조화로운 화음으로 애국가를 들려주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추성희 교장은 “이번 한글날 행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확인하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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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