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진생의 날…한미 우정의 상징”

2025-09-16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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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 금산 세계 인삼 축제 참가

“K-진생의 날…한미 우정의 상징”

샤론 퀵 실바 의원이 ‘평화의 사도’ 메달을 김영완 LA총영사로부터 받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10월 23일을 가주에서 ‘K-진생의 날’로 제정한 가운데 이를 주도한 친한파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이 ‘제43회 금산 세계 인삼 축제’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은 동행한 박동우 수석 보좌관과 함께 권오을 보훈부 장관을 만나 한·미 보훈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박범인 금산군수와 만나 인삼산업과 지역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샤론 퀵 실바 의원은 “K-진생 데이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한국과 미국 간 우정과 문화교류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두 나라 국민의 마음을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샤론 실바 의원은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과 함께 K-진생데이 제정을 기념하는 국제무예올림피아드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 의원은 인삼 축제장을 방문해 인삼 캐기 체험, 인삼 박물관, 축제 부스 체험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 용사인 샤론 퀵 실바 의원은 박동우 수석 보좌관(전 미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장애 정책 차관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내 한국 문화 관련 기념일 제정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는 지난 2023년 한국 정부로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샤론 실바의원은 ▲아리랑의 날 ▲한글날 ▲태권도의 날 ▲한복의 날 등을 가주에서 공식 기념일로 제정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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