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좌, 즐거운 한학기 되길”
2025-09-11 (목) 04:49:06
정영희 기자

수업 첫날인 9일, 웅수 아카데미의 최고 인기 강좌 중 하나인 중국사 강좌에서 정종욱 서울대 명예교수가 과목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와싱톤 한인교회 산하의 웅수 아카데미(운영위원장 이명수)가 9일 개강식을 갖고 가을학기 수업에 돌입했다.
개강식에서 이명수 운영위원장은 “학생은 점점 느는데 교실이 부족해서 걱정”이라며 “이번 학기도 건강 잘 지키시면서 좋은 강좌와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즐거운 한 학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250여명이 등록한 이번 학기는 12월 2일(화)까지 12주간 주 4일(월·화·수·목) 하이브리드로 수업한다.
대면수업은 와싱톤 한인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비대면 강좌는 주 4일 운영된다. 이번 학기에는 총 34개(대면 25개, 비대면 9개) 강좌가 개설됐다. 강좌는 정종욱 전 주중대사(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장수영·이상남·김기봉·황보 한·이계우·정두현 박사 등이 이끈다.
웅수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한미장학재단 초대 전국이사장 및 DC 가톨릭대학 교수를 역임한 고 김웅수 박사가 교회에 쾌척한 25만 달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2013년 9월 150여명의 등록학생으로 출발해 근래에는 매 학기 250명 안팎이 참석할 정도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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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