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이지 않는 것들’너머 소중한 것들

2025-09-11 (목) 04:47:1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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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희씨, 총영사관 이어 내달 VA서 초대전

‘보이지 않는 것들’너머 소중한 것들

전시작‘보이지 않는 것들’ 시리즈 10번.

서양화가 정선희씨가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 5일 시작된 작품전은 ‘아일랜드’ 시리즈 7점과 ‘생쥐’ 시리즈 2점 등 총 9점으로 채워져 있다. 전시회는 내달 3일까지 계속된다.

총영사관 전시에 이어 내달 12일부터는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Aryan Gallery, Pars Place(Iranian American Community Center)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그의 제 20회째 개인전이다. 지난 2년간 작업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것들(Unseen on Eyes)’ 시리즈 연작 1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찾으려 노력하며 이민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자연과 식물을 통한 색과 형태로 그림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연의 색채에 치료의 힘이 있다고 믿으며 자연이 주는 위로가 예술로 표현될 때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11월 9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오프닝은 10월12일(일) 오후 4시-6시 열린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 역임 후 이사로 활동 중인 정 작가는 서울 출신으로 DC의 코코란 미술대학교서 페인팅을 전공하고 DC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페인팅으로 석사를 마쳤다. 메릴랜드 앤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8년째 컬러이론을 강의 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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