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곳곳 전동 스쿠터 ‘아찔’… 관련 사고 급증

2025-09-10 (수)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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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상 80% 늘어

▶ 15세 미만은 2배 증가
▶ “보행자·차량 주의해야”

타운 곳곳 전동 스쿠터 ‘아찔’… 관련 사고 급증

LA 한인타운 윌셔가의 인도에서 두 사람이 함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가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저렴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LA 한인타운에서도 널리 이용되는 전기 스쿠터 관련 부상이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젊은층과 청소년, 어린이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개인 전기 이동 수단의 리뷰와 안전성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이라이드히어로(Eridehero)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전동 스쿠터 관련 부상 건수가 단 1년 만에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5~24세가 2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25~34세가 뒤를 이었다. 특히 15세 미만 어린이 부상 사례는 2024년 들어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에서 15.2%를 차지했다.

대도시에서 전동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는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하며, 다른 동력 운송 수단보다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성과 인기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상으로 인한 병원 입원 사례는 2016년부터 2024년 사이 거의 다섯 배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기기의 위험성 자체보다는 이용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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