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서 두문불출했던 주애, 김정은 바로 뒤에서 열차 내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9.5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했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일(한국시간) 오후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베이징에 도착할 때 외엔 두문불출했던 딸 주애가 김 위원장 곁에서 함께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 노동당 비서 등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수행한 간부들도 같은 칸에 자리했다.
또한 평양역으로 추정되는 곳에 김 위원장에 이어 주애가 열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 등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전용열차를 이용해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3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서서 열병식을 참관했다. 방중 기간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진 김 위원장은 4일 오후 베이징역을 떠났다
김 위원장의 이번 5차 방중은 역대 최장인 4박 5일로 기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