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공무원, 약 1천명 조기 퇴직 신청

2025-09-04 (목) 07:38:2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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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적인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 삭감 여파로 메릴랜드 주정부 공무원들이 무더기 조기 퇴직을 신청하고 최종 확정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지역 라디오 매체인 WTOP에 따르면 자발적으로 조기 퇴직을 신청한 주정부 공무원은 무려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에 달하며, 현재 주정부 예산관리국이 각 부처 운영에 차질이 없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번 달 중순 퇴직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퇴직은 인건비 부문에서 1억2,1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에 직면한 주정부가 경비 절감 및 몸집 줄이기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퇴직이 확정될 경우 명예 퇴직금조로 1인당 2만 달러와 함께 퇴직 후 6개월간 유급 건강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또 퇴직한 이들은 퇴직 후 최소한 18개월동안 주정부에서 다시 근무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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