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뇌파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 조기식별
2025-09-03 (수) 07:26:30
▶ 영국 바스대·브리스톨대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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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상실형 MCI 환자들보다 반응이 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검사로 알츠하이머 진행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더 큰 규모의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가 입증되면 어떤 환자가 고위험군인지 조기에 파악해 신약 효과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