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사진)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다.
2일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극복 과정을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게 된다. 또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뉴욕 동포간담회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하루 전인 22일 뉴욕 동포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임 후 처음으로 뉴욕 일원 한인 동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