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직장보험에 큰 변화
2025-09-02 (화) 07:41:59
이창열 기자
▶ ICHRA, Choice Arrangement로 변경
▶ 50인 미만 소기업체 대상
내년부터 50인 미만 소기업체가 직원 복지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직장 건강보험인 ICHRA(Individual Coverage Health Reimbursement Arrangement)제도가 Choice Arrangement로 변경돼 실시된다.
스마트 보험의 김종준 대표는 “ICHRA 보험은 기존에 있었지만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면서 “내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뷰티풀 법안’과 관련해 대폭적인 개선안 담겨져 직장보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ICHRA는 고용주가 직접 단일 단체 보험을 가입해 제공하는 대신, 일정 금액을 지원금 형태로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직원들이 개별 시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건강보험을 선택해 가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보험업 관계자는 직원은 오바마케어를 통해 기존 그룹보험 대비 더 적은 비용을 본인 부담으로 하고 원하는 개인 건강보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고용주의 경우에는 예산에 맞춰 지원액만 설정하면 직원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 직장 보험의 경우, 직원의 75% 이상을 가입시켜야 하고, 보험료의 50% 이상을 고용주가 부담해야하는 제약 조건이 있어 고용주에게 부담이 됐다. ICHRA는 이런 제약 조건이 없이 고용주는 직원에게 일정 금액만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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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