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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제16회 칼리지 엑스포 성황] 명문대 입학 노하우·트렌드 ‘한 눈에’… 뜨거운 열기

2025-09-02 (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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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 전문가 4명 명강의
▶ 미 전역·한국 등서 참여

▶ 실시간 질의 응답 “유익”
▶ 본보 유튜브서 다시보기

[본보 제16회 칼리지 엑스포 성황] 명문대 입학 노하우·트렌드 ‘한 눈에’… 뜨거운 열기

제16회 본보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제니 위트리 어드미션 매스터즈 공동대표, 세라 박 GLS 교장, 아랫줄 왼쪽부터 마리 김 아이보리우드 에듀케이션 대표,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의 대학입학 세미나로 자리 잡은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아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엑스포에서는 4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명문대 합격 전략, AP 과목을 통한 경쟁력 강화, 변화된 학자금 보조 대처법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행사에는 미 전역과 캐나다에서까지 시청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자녀의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엑스포는 해마다 변화하는 입시제도 속에서 한인 사회의 불안을 덜고, 차세대 대학 진학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제니 위트리 어드미션 매스터즈 공동대표는 ‘명문대 합격생들의 지원서에서 배우는 성공 포인트’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합격생들의 공통된 특징(점수 외에 자기만의 스토리와 성장 과정)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실제 사례 ▲자신만의 브랜딩을 9학년부터 차근차근 쌓는 방법 ▲데이터 기반의 현실적인 지원 전략 등을 설명하며, 실제 합격 사례와 입학사정관의 시각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30년 경력의 교육 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 ‘GLS(Global Leadership School)’ 세라 박 교장은 이번 웨비나에서 ‘단순한 점수를 넘어 AP로 입시 경쟁력 키우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AP가 단순한 시험 점수가 아니라 대학이 학문적 준비도·전공 관심도·자기주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임을 강조했고, ▲최근 변화된 AP 시험 추세와 명문대 합격생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전략적인 과목 선택법을 제시했다. 또한 ▲2025년부터 확대되는 새로운 AP 과목(Precalculus, Cybersecurity 등)의 의미와 ▲AP 학점이 대학 조기 졸업, 복수전공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이점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리 김 아이보리우드 에듀케이션 대표는 ‘꿈의 대학에 가고 싶다면 따라야 할 규칙들’이라는 주제로, 명문대 입시의 가혹한 현실과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합격 변수들을 설명하며, 단순한 스펙을 넘어 관계·브랜딩·태도의 중요성을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이날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의 강연은 별도의 줌 녹화 영상으로 공개됐다. 명 대표는 ‘크게 달라진 학자금 재정 지원 대처 방안’을 주제로, 최근 변경된 연방 재정 보조 공식과 대학별 지원 정책 차이를 짚으며 신청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사전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과 캐나다, 한국 등에서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강연 중 실시간 댓글을 통해 활발히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클럽이나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고 싶다며 비영리단체(NPO) 설립이 필요한지 물었고, 제니 위트리 대표는 대학은 NPO 명칭보다 학생의 역할과 사회적 영향을 중시한다는 답변을 내 놓았다. 화학 전공을 희망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참가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에 대해 묻자 “약학, 환경, 유기화학 등 관심 분야를 먼저 정하고, 그 목표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노동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칼리지 엑스포는 수많은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주최 측은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중간중간 추첨을 진행해 30명에게 최고 250달러 상당의 경품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제16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는 뱅크오브호프 특별후원, 어드미션 매스터즈, A1칼리지 프렙, AGM 인스티튜트, 아이보리우드 에듀케이션, 이경희 변호사그룹, 문선명의 머니토크 후원으로 열렸다.

◎…칼리지 엑스포 전체 내용은 ‘미주한국일보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timela)’에서 언제든지 다시보기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 ‘제16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를 검색해도 된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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