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40대, 행사장서 권총 차고 술 마시다 적발

2025-08-28 (목) 07:36:54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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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내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40대 남성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지역 사회 행사장에서 권총을 드러낸 채 술을 마시다 출동한 경찰에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매체인 ‘패치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 54분 한 남성이 페어팩스 시티의 10415 올드 타운 스퀘어에서 열린 ‘락 더 블락(Rock the Block)’이라는 주민 행사에서 총기를 드러내놓고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에릭 데이비스(40. 애난데일)을 체포,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압수하고 공공장소 총기소지 제한 위반 혐의로 법원 소환장을 발부했다.

한편 공공장소 총기소재 제한을 위반해 처음 유죄 판결을 받으면 1급 경범죄가 적용돼 최대 12개월의 징역형 또는 최대 2,500달러의 벌금형 또는 두가지 모두에 처해질 수 있고, 재범인 경우에는 6급 중범죄 혐의로 징역 1년~5년형 또는 징역 12개월에 최대 2,5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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