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초등학교 교감단, SF총영사관*한국교육원*교육기관 방문

베이지역을 방문한 한국 초등학교 교감단이 릴리엔탈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동화책, 한복 전통놀이도구들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교육원>
한국 초등학교 교감 4인(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 권미도, 서준호, 최병훈, 최혜경)은 지난 18일과 2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허혜정), 클레어릴리엔털 초등학교(교장 Molly Pope) 등을 방문하여 한미 간 교육 교류와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문은 선진 교육사례를 통해 한국의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형 공무국외연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임정택 총영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관할 지역 교육계 동향, 한글학교 및 정규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허혜정 한국교육원장은 현지 초·중·고등학교의 정규 교과 내 한국어 채택 지원, 주말 한글학교 운영 지원. TOPIK(한국어능력시험) 시행 및 수준별 한국어 강좌 운영 등 한국교육원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였다.
방문에 참여한 한국 교감단은 “한국과 미국의 교원 양성 시스템 차이, 현지 교육 동향과 한국에 대한 시각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지 한국어 교육의 축소 기조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며, 앞으로 한국의 학교들과 미국 현지 학교 간 온·오프라인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초등학교 교감단은 한국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한국어 동화책과 한복, 한국의 전통놀이도구를 클레어릴리엔털 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이 학교는 북가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한국어 교육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허혜정 한국교육원장은 한국 정부의 한국어 채택교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의 초등학교 교감단은 수업이 이루어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수업 교실을 둘러보며 “미국에서 한국어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뭉클하고 감동적이다. 앞으로 클레어릴리엔털 학교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우리 한국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게 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