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의무 인출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
2025-08-22 (금) 12:00:00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올해 73세가 되는 은퇴자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세금공제 혜택을 받은 은퇴구좌에서 최소의무 인출을 내년 4월 1일 전에 인출을 해야하고 이후에는 매년 12월31일 이전에 최소의무 인출을 해야만 한다. 자산이 많거나 최소의무 인출 이전부터 평생보장형 인컴을 받거나 여러수입원보다 지출이 적은 은퇴자들은 최소의무 인출액을 본인의 은퇴자금으로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분들이다. 이러한 조건의 분들이 할 수 있는 몇가지 선택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5월에 발행된 연준 보고서에 의하면 2024년 기준으로 소셜연금은 은퇴자금의 주요 수입원인건 사실이지만 은퇴자의 81퍼센트는 연금, 투자수익, 부동산 수입이나 직업을 통해 개인수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자들이 본인이 필요로 하는 은퇴자금보다 많은 수입을 가지는 경우 본인들의 최소의무 인출금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고 재투자할지 결정 가능하다.
첫번째로 자금을 계속 증식시키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최소의무 인출금을 본인의 투자 계좌에 저축해서 자금 증식을 할 수도 있는데 이때 선택하는 투자 종목에 따라 해마다 발생하는 투자수익과 배당금에대한 세금문제도 있기때문에 ETF형태의 투자를 통해 투자수익과 배당금으로 인한 세금문제를 피할 수 있고, 일정 시점 수입이 줄어들기전까지 좀더 적극적으로 세금부과를 연장시키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연금보험 상품에 최소의무 인출금을 적립함으로써 인출시까지 이자소득세를 유예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두번째 가능한 방법은 자격요건을 갖춘 자선단체로 자금을 이동키는 방법(QCD: Qualified charitable distribution)이다. 70.5세 이상의 은퇴자가 개인 은퇴구좌에서 자격이 되는 비영리 자선 단체에 자금을 직접 이전이 가능한데 2025년에는 개인당 최대 10만 8,000달러까지 자금 이전이 가능하다. 73세 이상이 되어 최소의무 인출금을 이러한 방법으로 자격이되는 자선단체에 자금을 이전시키면 개인의 조정 총 수입은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한 방법이 될수 있다.
세번째로 유산상속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최소의무 인출금을 생명보험가입을 통해 자손들에게 생명보험금을 유산하는것이 가장 표과적인 방법중의 하나이지만 건강상의 문제나 비용등의 문제로 가입 여건이 안되는 분들은 529 대학학자금 준비 플랜을 통해 손자 손녀들의 대학 자금을 마련하는데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만하다. 529플랜의 불입금은 연방정보 세금공제 혜택은 없지만 30개이상의 주에서는 주정부가 주관하는 대학학자금 저축 플랜에대한 불입금에 대해서 세금 크레딧이나 세금 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세금면에서는 큰 혜택은 없어보일지 모르나 증가하고 있는 대학 학자금을 준비해주는 차원에서는 세금보다 더 큰 혜택을 본인 자식뿐 아니라 손주들에게도 줄 수 있으니 이에대한 혜택도 살펴보면 도움이 될것이다. 현재 대학 학자금 비용은 사립의 경우 1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어서 조부모가 이를 여러형태로 도와주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잘 활용하면 세금과 유산 상속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학비를 직접 지불하는 경우 이 금액은 연간 증여금액으로 카운트가 안된다. 즉 2025년 기준 비과세 증여액 한계 1만 9,000달러에 영향을 안주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른 자녀나 손주들에게 비과세 증여를 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특히 학비 직접 지급은 학생의 연방 재정 보조 자격에 영향을 안 주는 장점도 가지고 있기때문에 비록 즉각적인 세금 혜택은 없어 보여도 상속세면에서 혜택을 가지게 된다. 529 플랜에 조부모가 불입을 하는경우 일반적으로 연간 비과세 증여액 한도액 이상을 불입하는 경우에는 평생 증여와 상속 면제액에서 제해지게 되는데 529플랜은 초기 일년에 5년치 비과세 증여액을 한꺼번에 불입이 가능하게 해 놓았다.
즉 조부모가 일년동안 최대 19만 달러까지 529플랜에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손주들의 대학 학자금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손주가 졸업후에도 529 플랜에 자금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비자격 인출로인한 10퍼센트 벌과금이나 소득세 부과없이 수익자에게 Roth IRA 형태로 3만 5,000 달러까지 롤업도 가능할 수 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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