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당국(WMATA=사진)은 열차 디자인을 바꾸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새로운 열차(8000-series)를 장식할 3가지 도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wmata.com)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결과는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메트로 책임자인 랜디 클라크(Randy Clarke) CEO는 “워싱턴 지역(DMV)을 대표하는 메트로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역을 비롯해 상징적인 열차 외관 등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DMV 주민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신규 열차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열차 디자인 변경은 앞으로 추진될 광범위한 메트로 브랜딩 작업의 출발이 될 전망이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