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VA와 MD 해안 상륙
2025-08-21 (목) 07:29:27
이창열 기자
허리케인 에린(Erin)이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오늘(21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해안선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열대성 폭풍 및 해안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0일 동부의 해수욕장들에 “생명을 위협하는 높은 파도 때문에 해수욕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에린의 중심은 노스캐롤라이나 케이프 해터리스 남동쪽 약 335마일 해상에 위치했으며 시속 13마일 속도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 및 관계 당국은 에린이 직접 상륙하지는 않더라도 버지니아 해안가부터 메릴랜드 델라웨어 해안선까지 폭넓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비치와 체사피크만 연안 등은 연안 침수로 도로가 마비될 가능성이 높다.
버지니아에서는 열대 폭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메릴랜드 오션시티는 수영 금지, 해변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는 21일 새벽에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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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