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팝음악 특별강연...팝칼럼니스트 박길호씨 25일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사무실서

2025-08-21 (목) 0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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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팝음악 특별강연...팝칼럼니스트 박길호씨 25일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사무실서
한국을 대표하는 팝칼럼니스트인 박길호씨가 시애틀 한인들을 위해 팝음악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강연은 오는 25일(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열린다.
보잉 김재훈 이사의 부인으로 시애틀지역 인기 강사인 김명호씨의 남동생인 박씨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단순히 팝송을 멜로디와 리듬으로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가사ㆍ가수ㆍ작곡가ㆍ시대적 배경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강연에서는 특히 7080세대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던 명화 OST와 팝의 변천사를 함께 소개한다.
과거 감동으로 감상했던 ▲닥터 지바고 ▲La Strada(길) ▲벤허 ▲석양의 무법자 ▲태양은 가득히 ▲가을의 전설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광의 탈출 등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 속 음악들을 통해, 관객들은 음악과 영화가 시대정신을 어떻게 함께 담아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박씨는 ㈜하농의 부사장으로 퇴직한 뒤 팝해설가로 변신해 SBS 이숙영의 러브 FM에서 팝 해설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올드 팝과 인문학 산책(1,2권)>, <해설이 있는 팝 명곡 CD>, 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현재 팝음악과 관련된 강연을 하며 인기몰이중이다.
이번 강연은 워싱턴주 이화여대 동창회(회장 이(김)희정)가 주관한다. 동창회는 참가자들을 위해 김밥과 다과를 제공하며, 강연은 무료지만 자발적으로 10달러 이상의 기부를 받아 연말에 한인불우이웃돕기 비영리단체인 한인비상기금(Korean Emergency Fund)에 전달할 예정이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사무실:1010 S. 336th St. #211 Federal Way WA 9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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