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가 향후 10년간 누적 재정적자를 22조7,000억달러로 전망했다. 연방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이 올해 초 추산한 21조8,000억달러에 비해 9,000억달러 많은 금액이다.
20일 CRFB는 최신 전망에서 2026 회계연도부터 2035 회계연도까지 누적 재정적자는 22조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평소 재정감축을 지지해온 CRFB는 이번 보고서에서 향후 10년간 적자 규모는 꾸준히 커져 2035 회계연도에는 2조6,000억달러, 국내총생산(GDP)의 5.9%에 이를 것으로 봤다.
CRFB는 감세 및 지출 법안으로 인해 2035 회계연도까지 이자를 포함한 재정적자가 4조6,00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10년간 국가 부채에 대한 순이자 지급액은 1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 회계연도에는 약 1조 달러, GDP의 3.2% 정도지만 2035 회계연도에는 1조8,000억달러, GDP의 4.1%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