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장영춘 원로목사 뜻 기려 설립 총 10명 장학생에 각 2000달러 지급

지난 4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제4회 요셉장학금 수여식에서 장미은(말하는 이) 대표가 장학생 및 행사 참석자들에게 장학금 전달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 제공]
제4회 요셉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4일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에서 열렸다.
요셉장학금은 고 장영춘 퀸즈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사모인 장미은 대표가 장 목사의 뜻을 받들어 지난 2022년 6월 재단을 설립한 것이 시작이다. 재단은 2022년 1회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총 40명의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예배에서 김성국 목사는 "요셉장학재단의 장학생 선발 기준은 일반적인 장학생 자격 조건에 명시된 세상의 기준에 따른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며 "장영춘 목사님은 똑똑한 사람보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거룩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으며 이 거룩한 사람이 곧 하나님께서 찾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진리와 비진리가 부딪히는 싸움에서 진리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약속에 따른 영원한 승리를 누리는 자가 되어야한다"고 권면했다.
장미은 대표는 장학생들에게 "재단이 장학생 선발 과정을 진행하고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지만 장학금을 주신 분이 하나님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의 믿음의 여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해 장학생으로 총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목회학 석사 노주용(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홍영기(바이올라대), 전복희(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대) ▲신학 석사 강신원, 김기훈, 김사무엘(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목회학 박사 오세준(덴버신학교), 임영광(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이요셉(바이올라대), 이장욱(풀러신학교) 등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타주 거주 학생들은 영상으로 전달한 수상 수감을 통해 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수여식 현장에는 노주용, 전복희, 오세준씨 등이 참석해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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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