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렌 프라이스 LA시의원 부패 혐의 2건 추가 기소
2025-08-14 (목) 12:00:00
한형석 기자
횡령, 위증, 이해충돌 등의 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를 주장해왔던 커렌 프라이스 LA 9지구 시의원(74세)에 대해 검찰이 2건의 혐의를 추가했다.
12일 LA 카운티 검찰은 프라이스 시의원에 대해 이해충돌 혐의 2건을 추가한 수정된 기소장을 지난 1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추가 기소는 프라이스 의원이 과거 LA시 주택국에 대한 거액의 연방정부 보조금과 주정부 보조금을 신청하는 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진 것과, LA 메트로에 거액을 지원하는 안을 발의하고 찬성표를 던진 것 등이 문제였다.
검찰에 따르면, 프라이스 시의원은 앞서 지난 2023년 6월 13일에 정부 자금 횡령 5건, 위증 3건, 이해충돌 2건 등 총 10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3년 12월 15일에 무죄를 주장하며 보석 없이 석방된 상태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