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광복절과 미국 독립기념일

2025-08-12 (화) 07:53:31 이홍섭 칼럼니스트 감사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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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적의 나라다. 기적이란 말을 빼면 설명이 안 되는 나라다. 지난번 칼럼에서 미국의 기적이란 말을 쓴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한마디로 끝낼 일이 아니다. 좀 더 핵심적인 문제와 근본적인 뿌리에 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덴마크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그것은 미국의 기적과 직결되는 이야기다. 덴마크의 기적은 영국과의 전쟁, 독일과의 전쟁에서 참패한 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러나 미국의 기적은 영국과의 전쟁, 독일(히틀러)과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한 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특히 영국과의 전쟁은 치열했다. 당시에 미국의 수도는 뉴욕이었다. 보스턴은 부유한 상업(무역) 도시였다. 세계 최강 영국 군대는 막강한 무적함대를 앞세워 보스턴을 공격했다. 수도 뉴욕이 위험해졌다. 그래서 필라델피아로 수도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미국 땅에서 벌어진 첫 번째 전쟁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세계 최강 영국과의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가 이 칼럼의 주제다. 많은 이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양보할 수 없는 이유를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확신(믿음)과 미국 장로교단의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진 기적으로 본다. 지금도 보스턴에서는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과 보스턴 마라톤이 계속되고 있다. 모두 세계적이고 세기적인 행사다. 보스턴 차 사건의 그 뜻을 오해하시는 분들을 종종 본다. 보스턴 차 사건은 미국의 기적, 대영제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음을 기리고 누리는 승리의 대축제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의 기원이다. 미국의 기적을 낳고 키운 힘의 원천으로 본다.


미국의 기적! 그것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가 아니라 협력이 낳은 산물이다. 미국의 독립 정신으로 볼 수 있는 실용주의(pragmatism)에 의존하여 설명하면, 미국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얻어지는 무한대의 이득과 가능성을 보고 키운 나라다. 그것이 조지 워싱턴의 이야기와 미국의 기적에 숨겨진 이야기다. 미국의 기적! 그것은 한반도의 기적과 직결된 사건이라는 것이 지난 칼럼의 결론이었다. 그러면 한반도의 기적은 무엇이며 어떤 모습인가를 말함으로 이 칼럼을 마치려 한다.

한반도의 기적은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8월 15일 광복절이다. 그것은 영국과의 싸움과 독일과의 싸움에서 이긴 미국이 일본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함으로 얻어진 부산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빈약했던 나라 한국이 지금은 세계에서 부강한 나라들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으로 성장했다. 광복절을 기리자 누리자. 미국이 독립기념일을 기리고 누리는 것처럼. 한반도의 기적은 분명히 세기의 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한반도의 기적이 ‘세계의 기적’이 되게 하자. 이번에는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이루어 보자. 이 일에 우리 시니어들이 앞장서자!

<이홍섭 칼럼니스트 감사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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