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항공 워싱턴 취항 30주년

2025-07-28 (월) 07:46:06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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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레스공항서 기념행사

대한항공 워싱턴 취항 30주년

대한항공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30번째로 체크인 해 인천-워싱턴 왕복 항공권을 취득한 이윤주 씨가 이병훈 미동부지점장(왼쪽)과 석인학 워싱턴 공항 지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워싱턴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했다.
이 노선은 1995년 7월 26일 서울-워싱턴 직항 항공편의 정기 운항을 시작으로 개설됐으며, 현재는 주 7회 운항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30주년을 기념해 25일 덜레스 국제공항내 대한항공 탑승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30번째로 체크인한 승객에게는 서울-워싱턴 왕복 항공권이 증정됐으며 한국 전통문화공연도 펼쳐졌다.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대학생 이윤주 씨. 이 씨는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이렇게 항공권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갑자기 제 이름을 불러서 놀랐는데, 이런 행운을 얻게 되어 감사하고 대한항공 워싱턴 노선의 30주년 취항을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탑승구에서는 JUB 한국문화예술원(원장 변재은)의 난타와 부채춤 및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탑승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석인학 대한항공 워싱턴 공항 지점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노선이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승객들과 함께 매일 하루 한편씩 양국의 수도를 연결하며, 정치·문화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편은 매일 오후 1시30분 워싱턴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40분경 서울에 도착한다. 평균 비행시간은 평균 15시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워싱턴에 오는 항공편은 오전 11시경 도착한다.

손정민 대한항공 워싱턴 공항 과장에 따르면 덜레스 공항에는 대한항공 소속 직원 10명과 협력업체 직원 20명 등 총 30명이 근무 중이다. 대한항공의 워싱턴 노선은 주 7회 운항되며 평균 탑승률은 80-90%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뉴욕·보스턴 노선을 총괄하는 이병훈 미 동부지점장도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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